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마음 여유롭지 못해..." 휴가 중인 朴대통령, 페북에 답답함 토로
알림

"마음 여유롭지 못해..." 휴가 중인 朴대통령, 페북에 답답함 토로

입력
2014.07.29 17:01
0 0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짧은 글이지만 박 대통령의 무거운 심경을 읽을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짧은 글이지만 박 대통령의 무거운 심경을 읽을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휴가 기간이지만 마음이 여유롭지 못한 심경을 담은 짧은 글을 남겼다. 박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메시지를 남긴 것은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 이후로 2개월여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페이스북에 “힘들고 길었던 시간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힘들고 길었던 시간’은 세월호 참사 이후의 3개월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휴가를 떠나기에는 마음에 여유로움이 찾아들지 않는 것은…. 아마도 그 시간 동안 남아있는 많은 일들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라고 적었다. 이어 “무더운 여름, 모든 분들이 건강하길 바라면서”라고 글을 맺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후속 대책과 경제살리기 등 산적한 국정 현안을 두고서 마음 놓고 외부로 휴가를 떠나기 어려운 심경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28일부터 닷새간 여름 휴가를 시작했지만 외부로 떠나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나머지 휴가기간에도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경제수석 등의 보고를 받으며 경제 현안을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