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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4번째 환자 발생…세 번째 환자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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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4번째 환자 발생…세 번째 환자의 딸

입력
2015.05.2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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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네 번째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네 번째 감염자 A씨는 세 번째 감염자 B(76)씨를 간호하던 딸로, 40대 여성이다.

A씨는 B씨의 메르스 감염 사실이 확인되고서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자라는 이유로 자가(自家) 격리 상태에 있었다. 그동안은 콧물과 재채기,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지만 기준치 이상의 고열은 없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A씨의 체온이 38도를 넘어서자 국가지정 격리 병상으로 옮기고서 유전자 검사를 했고,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했다.

A씨는 아버지 B씨, 국내 첫 메르스 환자인 C(68)씨가 함께 쓰던 2인실 병실에 4시간 동안 체류하면서 B씨와 함께 동시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가지정 격리 병상에 입원해 치료 중인 A씨는 발열, 두통 외에 특이사항이 없고 안정적인 상태여서 특별한 치료 없이 격리 관찰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A씨는 첫 번째 환자의 확진일인 20일부터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 중이었다”며 “이번 확진으로 인해 추가접촉자 및 격리대상자는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채지은기자 c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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