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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노령견 위해 11월에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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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노령견 위해 11월에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 가족

입력
2016.12.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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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 브래드쇼 씨와 반려견 스쿠비가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다. 도도 영상 캡처
몰리 브래드쇼 씨와 반려견 스쿠비가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다. 도도 영상 캡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반려견을 위해 평소보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일찍 연 가족이 있다.

영국 베드퍼드셔에 살고 있는 몰리 브래드쇼 씨 가족은 최근 반려견 스쿠비의 건강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스쿠비가 노령으로 인해 시각과 청력을 잃고 치매까지 앓게 되자, 가족들은 자신의 반려견이 올 겨울을 무사히 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결국 이들은 크리스마스를 좋아하는 스쿠비를 위해 11월 중순에 이른 파티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 날 파티엔 온 가족이 모여 스쿠비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몰리 브래드쇼씨가 노령견 스쿠비와 함께 찍은 사진. 도도 영상 캡처
몰리 브래드쇼씨가 노령견 스쿠비와 함께 찍은 사진. 도도 영상 캡처

브래드쇼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스쿠비의 상태를 알게 되었을 때, 올해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지 못하게 될 까봐 걱정이 되었다"며 "크리스마스 파티의 중심은 어디까지나 스쿠비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스쿠비와 함께 마지막 산책과 크리스마스 만찬을 즐겼고, 미리 작별 인사도 나눴다.

가족들의 예상대로 스쿠비는 결국 올 겨울을 넘기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스쿠비의 사연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한편, "가족과 함께라면 언제든 크리스마스가 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예진 인턴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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