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동희)가 주최한 제53회 한국보도사진전에서 연합뉴스 김주성 기자의 '파도 치는 촛불민심'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협회는 각 분야별 최우수상 11점과 우수상 13점, 가작 12점 등 총 37작품을 선정했다. 이외에 최순실씨가 첫 검찰 출두 하는 과정에 프라다 구두가 벗겨지는 사진을 찍은 경향신문 강윤중 기자가 한국보도사진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사진상, 검찰에서 조사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웃으며 팔짱 낀 모습을 카메라에 잡은 조선영상비전 고운호 기자가 특별상을 받았다.
한국보도사진상은 스팟, 제너럴, 피처 등 총 11개 부문으로, 전국 신문, 통신사, 온라인매체 등 협회원 500여명의 사진기자들이 2016년 한 해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서 취재한 보도사진을 언론사 사진부장 및 외부 전문가들이 엄선해 수상작을 가렸다.
제53회 한국보도사진전은 3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월 31일까지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홍인기 기자 사진=한국사진기자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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