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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랜섬웨어 배후설'에 "모략 광대극"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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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랜섬웨어 배후설'에 "모략 광대극" 반발

입력
2017.05.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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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김인룡 차석대사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차석대사는 최근 지구촌을 강타한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과 북한을 연관시키는 것은 '웃기는 주장'이라며 북한 배후설을 강력 부인했다. AFP 연합뉴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김인룡 차석대사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차석대사는 최근 지구촌을 강타한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과 북한을 연관시키는 것은 '웃기는 주장'이라며 북한 배후설을 강력 부인했다. AFP 연합뉴스

북한이 최근 지구촌을 강타한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지목된 데 대해 대남 선전매체를 통해 '반(反)공화국 모략 소동'이라며 반발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20일 '북 배후설? 또 하나의 상투적 수법'이라는 제목의 기명 기사에서 "괴뢰 보수 패당이 그러한 (랜섬웨어 공격 관련) 모략 광대극에 매달릴수록 민족의 버림을 받고 최악의 궁지에 빠진 저들의 추악하고 가련한 몰골만 더욱 드러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최근 국내 언론들이 랜섬웨어 해킹공격의 배후가 북한일 수도 있다는 분석을 보도한 것을 거론하며 "괴뢰 보수언론들이 반공화국 모략 소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는 "우리 공화국의 영상을 흐려놓고 남조선 내부에서 급격히 높아가는 북남관계 개선 요구를 막아보려는 보수 패거리들의 추악한 흉계에 따른 모략 날조 소동"이라고 이 매체는 목소리를 높였다.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김인룡 차석대사도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이번 사이버 공격을 연관 짓는 것은 "웃기는 주장"이라며 북한 배후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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