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28)가 맨발로 레드카펫을 밟아 화제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14일(현지시간) 제71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스파이크 리 감독의 영화 '블랙클랜스맨(Blackkklansman)'의 프리미어에 참석했다.
배우이자 심사위원으로 이번 칸 영화제에 참석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실버톤의 드레스와 블랙 하이힐를 신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빗속에 당당한 포즈를 취하던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갑자기 하이힐을 벗고 맨발로 걷기 시작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이 같은 행동은 지난 2016년 제69회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하이힐을 벗고 맨발로 입장한 배우 줄리아 로버츠를 떠올리게 했다.
칸 영화제는 여성이 하이힐 대신 플랫슈즈를 신었다는 이유로 입장을 금지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줄리아 로버츠는 맨발 입장으로 칸의 엄격한 복장 규정에 항의의 퍼포먼스를 펼친 셈인데, 크리스틴 스튜어트도 하이힐을 벗고 맨발로 레드카펫을 밟아 칸 영화제의 규정에 반대의 뜻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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