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 빈소에 전직 대통령들의 조화가 순서대로 놓였다. 전직 대통령들의 조화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조화가 25일 오후 마지막에 도착하면서 배열을 다시 취임 순서대로 조정했다.
전 전 대통령은 ‘근조 제12대 대통령 전두환’ 한자가 크게 쓰인 조화를 빈소에 보냈다. 반면 노태우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화에는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없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름과 함께 ‘근조’만 써 조의를 표했고, 현재 구속 상태인 이 전 대통령은 이름 석 자만 한글로 썼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6일 현재까지 어떤 조의나 조화도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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