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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통신] 2018 미스코리아, 밀라노 패션피플도 감탄한 '한국의 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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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통신] 2018 미스코리아, 밀라노 패션피플도 감탄한 '한국의 美'

입력
2018.10.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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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스코리아 ‘선’ 송수현, ‘미’ 이윤지, ‘진’ 김수민, ‘선’ 서예진, ‘미’ 박채원, ‘미’ 김계령, ‘미’ 임경민. (왼쪽부터 차례로) 밀라노=권영민 기자 raonbitgrim@hankookilbo.com
2018 미스코리아 ‘선’ 송수현, ‘미’ 이윤지, ‘진’ 김수민, ‘선’ 서예진, ‘미’ 박채원, ‘미’ 김계령, ‘미’ 임경민. (왼쪽부터 차례로) 밀라노=권영민 기자 raonbitgrim@hankookilbo.com

2018 미스코리아 7인이 '패션의 도시' 밀라노에서 무지갯빛 매력을 뽐내고 돌아왔다. 밀라노 패션위크 2019 S/S '휠라(FILA) 쇼'에 참석한 이들은 생기 발랄한 매력으로 전 세계 패션피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달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로 출국한 2018 미스코리아들. 지난 7월 당선 후 첫 해외 일정인 만큼 들뜨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 미스코리아 당선자 7인은 휠라(FILA) 쇼 참석과 더불어 밀라노 일대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마음껏 뽐냈다. 동양적 미모와 서구적 체형의 조화를 자랑하는 미스코리아들은 현지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 만큼 매력적인 자태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2018 미스코리아 ‘선’ 송수현, ‘진’ 김수민, ‘미’ 임경민. (왼쪽부터 차례로) 밀라노=권영민 기자 raonbitgrim@hankookilbo.com
2018 미스코리아 ‘선’ 송수현, ‘진’ 김수민, ‘미’ 임경민. (왼쪽부터 차례로) 밀라노=권영민 기자 raonbitgrim@hankookilbo.com
2018 미스코리아 ‘선’ 송수현(왼쪽), ‘선’ 서예진. 밀라노=권영민 기자 raonbitgrim@hankookilbo.com
2018 미스코리아 ‘선’ 송수현(왼쪽), ‘선’ 서예진. 밀라노=권영민 기자 raonbitgrim@hankookilbo.com
2018 미스코리아 ‘미’ 이윤지, ‘미’ 박채원. 밀라노=권영민 기자 raonbitgrim@hankookilbo.com
2018 미스코리아 ‘미’ 이윤지, ‘미’ 박채원. 밀라노=권영민 기자 raonbitgrim@hankookilbo.com

미스코리아 7인의 스타일링을 담당한 김민주 실장은 "휠라 디자인팀에서 패션위크에 맞춰서 미스코리아들의 의상을 특별히 디자인해줬다. 오버사이즈 재킷에 팬츠 등 트렌디한 아이템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8~9개의 아이템 중 미스코리아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룩으로 코디를 했다. 예를 들면 '진' 김수민 씨는 '하의 실종' 느낌으로 오버사이즈 재킷을 매치해 시크한 느낌을 줬다"고 덧붙였다.

2018 미스코리아 ‘진’ 김수민. 밀라노=권영민 기자 raonbitgrim@hankookilbo.com
2018 미스코리아 ‘진’ 김수민. 밀라노=권영민 기자 raonbitgrim@hankookilbo.com

raonbitgrim@hankookilbo.com

그는 "'미' 이윤지 씨의 경우 귀여운 느낌이 있어서 잘 어울리는 원피스를 매치했다"며 "'선' 송수현 씨는 얼굴이 예쁘장한데 너무 예쁘게만 입으면 뻔한 룩이 나올 것 같아 중성적인 느낌을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이윤지는 파란 재킷에 흰 모자, 힙색(hip sack)을 코디했고, 송수현은 오버사이즈 재킷에 톱, 빨간색 팬츠를 매치해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018 미스코리아 ‘선’ 서예진(왼쪽), ‘미’ 임경민. 밀라노=권영민 기자 raonbitgrim@hankookilbo.com
2018 미스코리아 ‘선’ 서예진(왼쪽), ‘미’ 임경민. 밀라노=권영민 기자 raonbitgrim@hankookilbo.com

'선' 서예진의 경우는 흰 스커트에 운동화, 베레모를 코디해 상큼 발랄한 매력을 강조했다. '미' 임경민은 큰 키와 작은 얼굴로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며 오버사이즈 핏의 재킷과 팬츠를 환상적으로 소화했다.

김민주 실장은 "예진 씨는 프레피룩으로 테니스 스커트를 매치해봤다. 경민 씨는 맥시한 느낌을 원했는데 키가 너무 커서 샘플로 만든 바지가 길지 않아 수선해서 늘린 거다. 오버핏의 수트가 유행인데 잘 소화할 수 있는 분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2018 미스코리아 ‘미’ 김계령(왼쪽), ‘미’ 박채원, 밀라노=권영민 기자 raonbitgrim@hankookilbo.com
2018 미스코리아 ‘미’ 김계령(왼쪽), ‘미’ 박채원, 밀라노=권영민 기자 raonbitgrim@hankookilbo.com

raonbitgrim@hankookilbo.com

'미' 김계령은 청 원피스에 체크 재킷을 입어 활동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미' 박채원은 흰 모자에 흰 크롭티, 팬츠를 매치해 날씬한 허리라인을 보여주면서 사랑스러운 악동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김 실장은 "무조건 시크한 느낌이 아니라 각각 개성을 살리는 룩으로 표현하려고 했다. 트렌드에 맞는 컬러 위주로 코디를 했고, 체크 프린트와 블랙 컬러의 아이템을 활용했다"며 "트레이닝복은 그저 편한 옷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외출복처럼 입을 수 있는 분위기로 제안해봤다"고 밝혔다.

밀라노를 사로잡고 돌아온 2018 미스코리아들은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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