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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초점] '프듀48'→아이즈원, 벌써 엠넷 外 방송사 문 연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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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초점] '프듀48'→아이즈원, 벌써 엠넷 外 방송사 문 연 비결

입력
2018.10.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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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즈원 SNS, 오프더레코드 제공
사진=아이즈원 SNS, 오프더레코드 제공

걸그룹 아이즈원이 제약 없는 활동으로 ‘꽃길’을 완성할 수 있을까.

아이즈원은 오는 29일 정식 데뷔를 앞두고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과 JTBC '아이돌룸' 등 아이돌 전문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연이어 확정 지었다. Mnet 한일합작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탄생된 아이즈원은 Mnet 새 리얼리티 '아이즈원 츄'에 이어 다른 채널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직속 선배인 아이오아이(I.O.I)와 워너원이 걸어온 남다른 꽃길 덕분일까. 아이오아이는 공식적인 활동 기간 중 SBS '인기가요'에 단 한번도 출연하지 못 했지만, 워너원이 모든 채널에서 활약하는 데 이어 아이즈원은 정식 데뷔 전부터 Mnet이 아닌 또 다른 채널의 간판 예능에 출연한다. 'Mnet의 딸'이라서 생기는 제약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직 지상파 프로그램 출연 소식은 들리지 않았지만, 아이즈원의 데뷔 및 음악 방송 활동과 함께 지상파의 벽도 허물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제약 없는 활동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떨까. 다수의 가요 관계자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아이돌 가수들의 화제성이 상당하다. 이들을 타 방송사에서 출연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 또한 "아이즈원 이전에 아이오아이와 워너원 등의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될 만한 지점은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프로듀스 101' 시리즈 출신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은 물론, Mnet ‘아이돌학교’ 출신 프로미스나인과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으로 탄생된 유니티와 유앤비 역시 여러 채널에 나왔다. Mnet 리얼리티와 KBS 간판 예능 출연 등 ‘친정’에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들 역시 다양한 채널을 넘나드며 활동 중이다.

Mnet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아이즈원의 활동 기간은 아이오아이, 워너원, 유니티, 유앤비보다 긴 2년 6개월이다. '프로듀스 48' 당시 경연곡의 음원 차트 진입과 현재의 화제성 등으로 보아 롱런 흥행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발 맞춰 타 방송사들이 과연 아이즈원에게 견제 아닌 환영의 시선을 보낼까. 앞으로 이어질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즈원은 오는 29일 데뷔해 2021년 4월(예정)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까지 ‘아이즈원 츄’, ‘주간아이돌’, ‘아이돌룸’의 방송과 데뷔 기념 쇼콘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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