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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인프라스트럭쳐, 베트남 붕따우 지역에 골프장ㆍ리조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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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인프라스트럭쳐, 베트남 붕따우 지역에 골프장ㆍ리조트 개발

입력
2018.10.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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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인프라스트럭쳐(대표이사 송병록)가 베트남의 붕따우(Vung Tau) 지역에 골프장과 리조트 단지를 개발한다. 호찌민 동남쪽 120㎞ 거리에 위치한 붕따우 지역은 베트남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ㆍ휴양도시이자 항만ㆍ물류ㆍ중화학 공업이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곳이다.

코리아인프라스트럭쳐는 18일 서울 염곡동 KOTRA에서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인민위원장 응인홍린)과 붕따우시의 해안지역인 붕따우ㆍ셔옌목(Xuyen Moc)ㆍ롱하이(Long Hai) 지구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MOU가 체결되면 코리아인프라스트럭쳐는 붕따우 도심지역에 220㏊ 규모의 골프 리조트와 100㏊ 규모의 뉴타운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코리아인프라스트럭쳐는 기존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리모델링하면서 잉여부지에 페어웨이 빌라, 타운 하우스, 스트리트 몰, 시푸드 타운, 호텔,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뉴타운에도 고급 빌라와 고층 아파트, 업무 및 상업시설이 다양하게 들어선다.

코리아인프라스트럭쳐 관계자는 “지난 2년여 동안 바리아-붕따우성과 코리아인프라스트럭쳐가 협의를 지속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최근 롱손(Long Son)에 231만㎡에 달하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붕따우 지역의 주거ㆍ상업ㆍ업무시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붕따우 지역은 연간 1,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베트남 남부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다. 특히 천연가스ㆍ석유 등 자원이 풍부해 베트남에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찌민을 비롯해 동나이ㆍ롱안 지역 등도 2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지리적 이점도 있다. 붕따우 지역에는 포스코건설ㆍ효성건설ㆍSK건설 등 다른 한국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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