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택시업계 연합회로 구성된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가 18일 오후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6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서 택시기사들은 “카카오택시로 사세를 확장해온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업체 ‘럭시’를 인수하더니 카풀 서비스로 택시 생존권을 짓밟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운전대 대신 규탄 피켓을 손에 든 택시기사들은 집회 후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청와대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다.
홍인기 기자 hongik@hankookilbo.com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