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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참변] “부상자 4명 자가호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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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참변] “부상자 4명 자가호흡 가능”

입력
2018.12.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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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근 강릉시장 “유가족ㆍ보조자 최대 지원” 

19일 오전 강릉 아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저동의 한 펜션에서 사고를 당한 학생의 고압산소 치료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전 강릉 아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저동의 한 펜션에서 사고를 당한 학생의 고압산소 치료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강릉시 저동의 한 펜션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로 의식을 잃었던 부상자들의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19일 “병원의 허락을 받아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학생 1명은 최소한의 대화가 가능하고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학생은 친구의 안부를 걱정하고 묻는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나머지 학생 4명은 자가 호흡이 가능한 상태이지만 이 가운데 2명은 기계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또 “숨진 학생들의 이송 문제는 검찰의 지휘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5개반으로 이뤄진 사고대책본부를 가동해 사고 수습은 물론 학생들의 보호자들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70명이 넘는 대규모 수사팀을 꾸려 일산화탄소가 누출된 보일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정밀감식을 의뢰하는 등 사고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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