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 공개되는 삼성전자 새 스마트폰 갤럭시S10의 실물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됐다.
독일 매체 올어바웃삼성은 25일 갤럭시S10과 갤럭시S10 플러스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두 대의 전면과 후면, 하단 실물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스마트폰을 갤럭시S10·갤럭시S10 플러스로 추정하는 이유는 전면 디스플레이 때문이다. 두 대 모두 스마트폰 오른쪽 상단에 배치한 카메라 홀을 제외하고 전면을 화면으로 채운 ‘인피니티-O’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갤럭시A9 프로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와 흡사하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에도 이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전면 디자인은 갤럭시S10에는 카메라 1개, 갤럭시S10 플러스에는 카메라 2개가 탑재됐다. 후면에는 두 대 모두 카메라 3개가 적용됐다. 스마트폰 하단 사진으로 USB-C 단자와 3.5mm 이어폰 잭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을 다음달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한 달 전부터 해외 매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각종 관련 정보가 유출되며 몸살을 앓고 있다.
24일 해외 매체 샘모바일은 한 사용자가 갤럭시S10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으로 암호화폐 지갑인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 기능을 실행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유럽 특허청에 ‘블록체인 키스토어’‘블록체인 박스’ 등 상표권을 등록해 이 기술을 갤럭시S10에 적용할 것이란 추측이 제기돼 왔다. 18일에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수서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승객이 갤럭시S10 플러스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모습의 사진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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