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국립공원 등산하면서 지역 특산물 도시락 먹어요"

알림

"국립공원 등산하면서 지역 특산물 도시락 먹어요"

입력
2019.03.22 16:39
0 0

 카카오톡으로 신청하는 '산행 도시락' 서비스 

 국립공원공단 “산행 도시락 서비스 전국 21개 국립공원 확대” 

월악산 국립공원 도시락
월악산 국립공원 도시락

국립공원을 찾는 등산객이 지역 특산 음식으로 구성된 친환경 도시락을 받아 볼 수 있는 ‘산행 도시락’ 서비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산행 도시락 서비스를 지난 18일부터 전국 21개 국립공원으로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등산객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도시락 준비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서비스다.

지난해 9월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처음 시작된 산행 도시락 서비스는 3월 현재 속리산, 지리산, 가야산, 월악산, 태안해안, 다도해, 경주 등 8개 국립공원으로 늘어났다.

속리산 국립공원 도시락
속리산 국립공원 도시락
지리산 국립공원 도시락
지리산 국립공원 도시락

산행 도시락은 수저, 용기를 포함해 도시락 용품이 모두 재활용 가능하다.

산행 도시락 서비스를 원하는 등산객은 카카오톡으로 미리 도시락을 주문하고 산행 당일 출발 지점에 위치한 탐방지원센터에서 도시락을 받으면 된다. 반납은 하산 지점 탐방지원센터 수거함에 하면 된다.

이용 방법은 카카오톡에서 '내 도시락을 부탁해'를 검색한 뒤 친구를 맺어 1대1 상담(채팅)으로 주문하면 된다. 도시락 이용 요금은 1개 당 7,000원~8,000원이다. 계좌 이체나 현장(탐방지원센터) 지불 모두 가능하다.

소백산 국립공원 도시락(하절기)
소백산 국립공원 도시락(하절기)

도시락 주문은 이용 당일에는 할 수 없다. 최소 이용일 하루 전 오후 5시까지는 주문해야 한다. 주문 상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주말 및 공휴일에도 상담 및 주문이 가능하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이날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등산객들이 보통 간편함을 위해 일회용품 도시락을 가져온다”며 “일회용품도 줄이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서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산행 도시락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민정 기자 mjm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