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하이 모터쇼에서 쉐보레 트랙스 후속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었다.

한국지엠이 내년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소형 SUV를 선보이고, 해당 차량을 국내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자연스럽게 트랙스의 후속 모델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고, 실제 글로벌 시장 및 쉐보레 트랙스의 형제 모델들이 '차세대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2019 상하이 모터쇼에서 쉐보레 트랙스의 후속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었다. 과연 쉐보레 트랙스 후속에 대한 단서는 무엇일까?

쉐보레 트래커 그리고 트레일블레이저

2019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한 쉐보레는 프레스 컨퍼선스의 시작과 함께 쉐보레 전시관에서 상이한 스타일링을 보유한 두 대의 소형 SUV를 동시에 선보였다.

그 주인공은 바로 쉐보레 트랙커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다. 쉐보레는 두 차량 모두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최근 소비자들이 원하는 요소들을 모두 반영한 차량이라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물론 이번에 공개된 두 차량은 모두 쉐보레의 특별 에디션 모델이라 할 수 있는 '레드라인' 패키지가 적용되어 차량의 주요 패널 등이 검은색으로 칠해지고, 붉은색 디테일을 더해 시각적인 매력을 강조한 차량이었으나, 트래커와 트레일블레이저 모두 세련된 스타일을 뽐내고 있었다.

먼저 트래커의 경우에는 쉐보레 이쿼녹스, 그리고 현행의 쉐보레 트랙스가 떠오르는 깔끔하고 전통적인 듀얼 포트 프론트 그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며 후면 디자인 또한 깔끔하게 다듬어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반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데뷔한 SUV, 쉐보레 블레이저를 떠올리게 하는 날렵한 전면 디자인과 날렵한 측면, 그리고 명확한 엣지감을 살린 후면 디자인 등을 통해 더욱 스포티한 감성을 뽐냈다.

스튜어트 노리스 전 한국지엠 전무의 이야기

두 차량이 상하이 모터쇼를 찾은 미디어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사이, '스튜어트 노리스' 전 한국지엠 전무를 만날 수 있었다. 현재 그는 북미 디자인 센터에서 활동 중이며 이번 두 차량 공개를 위해 상하이를 찾은 상태였다.

스튜어트 노리스 전 전무에게 쉐보레 트랙스 후속에 대한 질문을 건냈다. 그는 싱긋 웃으며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 없지만 트레일블레이저가 한국GM의 디자이너들의 역량이 담긴 모델이자 쉐보레 FNR(Find New Road)-X 컨셉을 계승한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스튜어트 노리스 전 전무는 "상하이에서 한국 기자를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며 "한국을 떠난 이후로도 느끼는 것이지만 GM에게 있어 한국은 디자인 및 차량 개발과 R&D 부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점이나 최근 문제가 되는 생산효율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과연 쉐보레 트랙스의 후속 모델이 어떤 모습으로 데뷔하게 될지 그 귀추를 주목해본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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