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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프리모 레비의 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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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프리모 레비의 말 外

입력
2019.04.18 17:42
수정
2019.04.18 22: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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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프리모 레비의 말

프리모 레비, 조반니 테시오 지음. 이현경 옮김. ‘이것이 인간인가’를 쓴 아우슈비츠 생존작가 프리모 레비의 생전 마지막 인터뷰. 가족과 학창시절에 대한 향수,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기억, 함께 정치적 임무를 수행하다 죽은 연인에 대한 죄책감 등 삶의 섬세한 면들을 이야기한다. 마음산책ㆍ232쪽ㆍ1만6,000원

▦불과 피 (전 2권)

조지 R. R. 마틴 지음. 김영하 옮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원작 소설의 프리퀄. 철왕좌 최초 주인인 타르가르옌 가문의 부흥과 파멸, 개별 인물들의 역사를 다뤄 기존 시리즈에 흥미를 더한다. 만화판 ‘아바타’, ‘스타워즈’ 시리즈를 펴낸 더그 휘틀리가 일러스트를 그렸다. 은행나무ㆍ424쪽, 464쪽ㆍ각 1만6,800원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

방현희 지음. 간호사로 일했던 저자가 병원에서 고통, 사랑, 기대, 좌절 등을 지켜보며 산문을 썼다.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공간인 병원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파람북ㆍ248쪽ㆍ1만4,000원

▦교실의 시

김승일 외 11명 지음. 우정, 첫사랑, 치기, 자기혐오 등으로 채워지는 십대 시절, 시인들은 교실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 어른이 된다는 것, 어른으로 살아가는 법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에 각각 산문을 더했다. 돌베개ㆍ216쪽ㆍ1만4,000원

▦마리의 돼지의 낙타

엄우흠 지음. 철거민, 실직자와 같은 ‘주변부 인생’이 모여 살아가는 위성도시의 변두리에서 다양한 사연이 펼쳐진다. 세상사의 모순에 몸을 맡기고 살아가는 개성 있는 인물들을 초연하게 그렸다. 노동소설 ‘감색 운동화 한 켤레’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작가의 신작. 자음과모음ㆍ576쪽ㆍ1만4,800원

교양ㆍ실용

▦국토안보부가 내 연설문을 삼켰습니다

아리엘 도르프만 지음. 천지현 옮김. 칠레의 군부 독재와 저항의 역사를 겪은 실천적 지식인 도르프만의 눈으로 트럼프 정권을 비판한다. 혐오와 갈등을 조장하며 다른 목소리를 통제하는 사회는 순식간에 전체주의로 이행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창비ㆍ308쪽ㆍ1만8,000원

▦마이클 부스의 유럽 육로 여행기

마이클 부스 지음. 김윤경 옮김.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로 세계에 알려진 마이클 부스의 유럽 모험기이자, 동화작가 안데르센 평전. 고국인 덴마크를 견딜 수 없어 늘 ‘도피 여행’을 다녔던 안데르센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아웃사이더의 눈으로 유럽을 본다. 글항아리ㆍ528쪽ㆍ1만8,500원

▦안창남 : 서른 해의 불꽃같은 삶

길윤형 지음. 조선인 최초로 서울 하늘을 비행했던 안창남은 당시의 ‘아이돌’이자, 비행 기술을 독립운동에 바치고자 했던 인물이었다. 간토대지진과 조선인 학살사건에서 살아남아 상하이 임시정부를 찾아가고, 항공독립운동을 하다 사고로 세상을 떠난 그의 삶을 담았다. 서해문집ㆍ344쪽ㆍ1만7,000원

▦일상복 탐구 : 새로운 패션

박세진 지음. ‘유니클로’로 대변되는 우리가 매일 입는 일상복은, ‘하이패션’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과거와 달리 일상복이 하이패션을 이끌어나가는 주요 동력이 된 현상을 짚어 본다. 패션칼럼니스트 박세진이 실용성을 따지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일상복을 바라보며 옷의 세계를 말한다. 워크룸ㆍ184쪽ㆍ1만4,000원

▦단 한순간도 모두 추억이다

갈승민 지음. 새로울 것 없이 반복되는 삶이지만, 잠깐 주위를 둘러보면 그 자체로 값진 순간들이 있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과 깨달음이 보일 때마다 적었던 시와 저자가 직접 촬영한 풍경사진들을 함께 담았다. 바른북스ㆍ280쪽ㆍ1만3,800원

어린이ㆍ청소년

▦오리엔트 특급 열차를 타고 파리로

슈테판 마르틴 마이어 글. 토어발트 슈팡겐베르크 그림. 류동수 옮김. 1890년대의 한 소년이 오리엔트 특급 열차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유럽의 역사와 계급사회의 모습 등 풍부한 이야기를 만화, 탐정 소설, 논픽션의 형태로 보여준다. 독일 신문 ‘디 벨트’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 찰리북ㆍ81쪽ㆍ1만5,000원

▦동물들은 이렇게 잠자요

이르지 드보르자크 글. 마리에 슈툼프포바 그림. 유선비 옮김. 5분만 자는 기린, 한 다리로 서서 자는 플라밍고처럼 신기하게 잠을 자는 동물들의 모습을 그렸다. 동물들의 습성과 생태까지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2015 체코 황금 리본상 수상. 북뱅크ㆍ36쪽ㆍ1만4,000원

▦딸에게 보내는 노래

유희열 글. 천유주 그림. 뮤지션 유희열이 엄마가 된 아내를 위해 썼다는 노랫말을 그림책으로 펴냈다. 엄마와 아기가 함께 맞는 첫 순간들을 부드럽고 섬세한 그림으로 담았다. 창비ㆍ62쪽ㆍ1만5,000원

▦씩스틴

권윤덕 글ㆍ그림.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가해자의 입장이었던 계엄군의 총 ‘씩스틴’의 시선으로 광주 시민들의 저항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그렸다. 시민들이 연대하는 모습에 주목하며 5·18 민주화 운동에서 평화를 향한 희망을 발견한다. 평화를품은책ㆍ40쪽ㆍ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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