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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김정은 여사’ 등 방송사고 MBN 보도국장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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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김정은 여사’ 등 방송사고 MBN 보도국장 징계

입력
2019.04.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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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방송사고 화면. 김정숙 여사를 김정은 여사로 표기(위 사진)하고 문 대통령을 북 대통령으로 오기했다. MBN 방송화면 캡처
MBN 방송사고 화면. 김정숙 여사를 김정은 여사로 표기(위 사진)하고 문 대통령을 북 대통령으로 오기했다. MBN 방송화면 캡처

뉴스 자막에 김정숙 여사를 김정은 여사로 표기한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북 대통령이라고 오기해 물의를 밎은 종합편성(종편)채널 MBN이 최근 방송사고에 책임을 물어 보도국장을 징계하기로 결정했다.

MBN은 22일 인사를 내고 보도국장 위모씨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MBN은 지난 11일 ‘백운기의 뉴스와이드’에 김정숙 여사를 ‘김정은 여사’로 표기하고, 이어 21일 ‘뉴스와이드’에서 화면 하단에 ‘CNN “북 대통령, 김정은에 전달할 트럼프 메시지 갖고 있어”라는 자막을 내보내는 방송사고를 냈다. 정창원 정치부장이 보도국장 직무대리를 할 예정이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김 여사 보도 관련 방송사고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연합뉴스TV는 지난 10일에는 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미에 떠났다는 보도를 하며 문 대통령 사진 아래 북한 인공기를 넣는 방송사고를 냈다. 앞서 연합뉴스TV는 지난 4일 재벌가 3세 마약 사건을 다룬 자료 화면에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하기 위해 사용하는 사진을 실었다. ‘북한 인공기 삽입 방송사고’ 관련 책임을 물어 보도국장과 뉴스총괄부장을 보직 해임했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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