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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ㆍAIㆍ클라우드 협력” SKT-MS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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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ㆍAIㆍ클라우드 협력” SKT-MS 손잡았다

입력
2019.05.13 18:23
수정
2019.05.13 18:4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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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말 미국 워싱턴주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만난 박정호(왼쪽) SK텔레콤 사장과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악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지난 3월 말 미국 워싱턴주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만난 박정호(왼쪽) SK텔레콤 사장과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악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았다. 5G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 ‘게임 체인저(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기업)’가 되겠다는 포부다.

SK텔레콤과 MS는 지난 7일 ICT 영역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직접 미국 워싱턴주 레드몬드 MS 본사로 날아가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와 구체적인 양사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다. 나델라 CEO와 단독 미팅을 한 국내 기업인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정도로 알려져 있다.

두 CEO가 만난 것은 이전부터 진행하고 있던 양사 협력을 한층 더 포괄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해서다. 올해 2월 SK텔레콤은 MS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솔루션 ‘메타트론’의 개발과 업데이트를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애저는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2위이며,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의 95%가 활용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빅데이터뿐 아니라 5G와 스마트팩토리, AI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MOU를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합현실(MS)을 보여주는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사용 예시. MS 홈페이지
복합현실(MS)을 보여주는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사용 예시. MS 홈페이지

양사는 ‘누구(SK텔레콤)’와 ‘코타나(MS)’ 등 AI스피커 플랫폼뿐 아니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5G 미디어 콘텐츠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치열한 5G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MS와 같은 글로벌 강자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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