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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엔터프라이즈, 베트남 모자 생산업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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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엔터프라이즈, 베트남 모자 생산업체 인수

입력
2019.05.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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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손잡아

나이키, 언더아머 등 ‘브랜드 확장’

“세계 최대 신발ODM 생산업체

화승비나와 시너지 효과 기대“

부산 화승 유니팍스 전경.
부산 화승 유니팍스 전경.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에스비파트너스와 손잡고 베트남 소재 스포츠 모자 OEM(주문자상표부착) 생산업체 유니팍스(Unipax)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월 100만 피스(piece)의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는 유니팍스는 나이키(Nike), 언더아머(Uunderarmour) 등이 주요 고객사로, 향후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스포츠 ODM 사업에 더 큰 확장이 기대된다.

화승 측은 화승엔터프라이즈와 에스비파트너스가 각각 50%씩을 출자해 지난해 12월 설립한 화승크라운을 통해 모자 생산업체인 유니팍스를 인수했으며, 이계영 화승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가 화승크라운 대표이사도 겸임하고 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이번 유니팍스 인수를 통해 신발에 집중된 ODM 사업 구조에서 스포츠 모자 부문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세계 최대의 신발ODM 사업의 아디다스, 리복의 브랜드 고객사에서 본 인수를 통해 나이키(Nike), 언더아머(Uunderarmour) 등의 브랜드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투자로 평가된다.

화승 측은 화승비나의 ODM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유니팍스를 운영 관리할 계획이며, 연간 생산 능력을 현재 1,000만 피스에서 향후 연 2,000만 피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 이계영 대표이사는 “이번 유니팍스 경영권 확보로 나이키 등 해외 굴지의 스포츠 브랜드 기업을 고객사로 다수 확보하게 됐으며, 화승비나의 노하우를 통해 세계적인 모자 생산 공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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