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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알바 출근 첫날 술 먹여 성폭행한 사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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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알바 출근 첫날 술 먹여 성폭행한 사장 구속

입력
2019.05.17 08:35
수정
2019.05.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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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인된 피해자만 3명… “합의에 의한 관계” 혐의 부인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10대 여성 아르바이트 직원들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한 뒤 성폭행한 30대 음식점 업주가 구속됐다.

울산남부경찰서는 울산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를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께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영업을 끝내고 10대 아르바이트생 B양에 술을 먹여 취하게 만든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확인된 아르바이트생은 B양을 포함해 10대 3명으로, 모두 출근 첫날 피해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합의로 성관계를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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