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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자 위치 자동탐색시스템으로 구조 시간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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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자 위치 자동탐색시스템으로 구조 시간 앞당긴다”

입력
2019.05.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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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소방본부, ‘119 수색ㆍ구조시스템’ 구축 

 구조대원 안전과 조난자 수색활동에 효과 

경남도 제공
경남도 제공

경남도소방본부는 조난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자동탐색하는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한 ‘119 수색ㆍ구조시스템’을 오는 20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그 동안 산악ㆍ계곡 등 넓은 지역에서 고립되는 조난자의 위치 파악에 많은 시간이 걸려 구조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구축했다.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밀양소방서에서 시범 운영한 이 시스템은 휴대폰에 전자지도와 공간정보를 탑재해 정확한 수색구조에 필요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전자지도는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의 전문 산악지도와 공간정보를 산악표지목, 전신주 등 소방공간정보와 연계해 나타낸다.

전자지도는 현장 구조대원의 휴대폰 등에 지리정보시스템(GIS)상 100㎞, 10㎞, 1㎞, 100m, 50m, 30m, 20m, 10m 단위로 촘촘하게 수색 범위가 표시되고, 119 신고를 하는 사람의 위치가 119종합상황실에 자동 전송돼 신속한 구조에 나설 수 있다.

또 수색 활동 중인 구조대원도 자신 위치와 지나온 수색 경로, 계곡 등 위험지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도소방본부는 수색ㆍ구조 지휘관이 구조대원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휘통제단말기를 확보해 효율적인 조난자 수색구조 활동을 지휘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성곤 경남도 소방본부장은 “119 수색ㆍ구조시스템 가동으로 도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119 신고 후 소방서에서 문자를 보내면 반드시 확인 버튼을 눌러 정확한 자신의 위치를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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