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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참사] “한국인 단체 여행객 다뉴브강 유람선 잠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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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참사] “한국인 단체 여행객 다뉴브강 유람선 잠정 취소”

입력
2019.06.01 17:39
수정
2019.06.0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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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시민들이 31일 유람선 참사 장소가 내려다보이는 다뉴브강 머르기트다리 난간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꽃을 달아 놓았다. 부다페스트=김진욱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시민들이 31일 유람선 참사 장소가 내려다보이는 다뉴브강 머르기트다리 난간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꽃을 달아 놓았다. 부다페스트=김진욱 기자

한국 여행사들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야경 유람선 투어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부다페스트 야경 유람선 투어는 한동안 야경 버스와 도보 투어로 진행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 합의 사항은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 단체 관광 투어를 진행하는 모든 여행사에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배를 띄울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여행사마다 야경 유람선 투어 취소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유람선 소요 비용이 빠지는 만큼 투어 비용 환불이나 기타 부분에서 혜택이 있을 것이란 이야기다. 하지만 여행사 측의 결정인 만큼 단체 여행객이 아닌 개인 여행자들의 주의가 촉구된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9시쯤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크루즈선과 추돌해 침몰한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이 사망했고, 7명이 구조됐으며, 19명이 실종된 상태다. 추가 구조 및 실종자 확인은 1일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헝가리 구조대는 1일 오전 9시부터 합동 수색을 진행 중이다.

부다페스트=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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