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착한 트럼프… 경비 강화된 미 대통령 숙소

9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알려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 경비가 강화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알려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경찰특공대원들이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해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한국으로 건너온 트럼프 대통령은 1박 2일간 일정을 소화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사전환담을 한 뒤 친교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방한 둘째 날인 30일 오전에는 청와대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8번째이며, 지난 4월 미국 워싱턴DC에서 가진 회담 이후 80일 만이다.

방한 기간중 트럼프 대통령은 비무장지대(DMZ)도 방문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류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