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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특사 방북… ‘억류설’ 호주 유학생 논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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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특사 방북… ‘억류설’ 호주 유학생 논의 가능성

입력
2019.07.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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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매체 “스웨덴 특사 1일 평양 도착” 보도… 구체적 일정 언급 안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조선문학 석사과정을 공부하던 중 연락이 끊겨 억류설이 제기된 호주인 알렉 시글리. 알렉 시글리 트위터 캡처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조선문학 석사과정을 공부하던 중 연락이 끊겨 억류설이 제기된 호주인 알렉 시글리. 알렉 시글리 트위터 캡처

스웨덴 정부가 북한에 특사를 파견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가 2일 보도했다. 스웨덴은 평양에 대사관이 없는 호주의 영사 업무를 대리하는 국가인 만큼, ‘억류설’이 제기된 호주 유학생에 대한 논의와 관련된 방북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스웨덴 정부 특사인 롤프 마그누스 해슈테트와 일행이 1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외무성 일꾼들과 주조(주북) 스웨덴 특명전권대사가 맞이했다”고 전했다. 방북 목적, 구체적인 일정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다만 호주 정부가 최근 평양 억류설이 제기된 자국 유학생 실종 문제와 관련해 스웨덴 정부에 협조를 요청한 만큼, 이들의 방북이 이러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함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미국의소리(VOA) 등은 북한 김일성종합대에서 조선문학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호주인 알렉 시글리가 최근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고 전하며, 지난달 24~25일쯤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1973년 북한과 수교한 스웨덴은 평양에 대사관이 없는 호주의 영사 업무를 대리하고 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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