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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선수' 울프, 신설 대회 3M오픈 1타 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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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선수' 울프, 신설 대회 3M오픈 1타 차 우승

입력
2019.07.0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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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울프. USATODAY스포츠 연합뉴스
맷 울프. USATODAY스포츠 연합뉴스

매슈 울프(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640만달러)에서 마지막 홀 이글로 1타 차 짜릿한 우승을 거머쥐었다.

울프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ㆍ7,16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친 울프는 브라이슨 디섐보,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우승 상금은 115만2,000달러(약 13억5,000만원)다.

프로로 전향한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울프는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1999년생으로 올해 20세인 울프는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출신으로 올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 1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으며 이번 대회는 개인 통산 네 번째 PGA 투어 대회 출전이었다. 프로 자격을 얻기 전인 올해 2월 피닉스 오픈에 역시 스폰서 초청 선수로 나갔고, 프로 전향 이후로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에 출전했다. 이 대회 전까지 최고 성적은 피닉스 오픈 공동 50위였다.

마지막까지 울프와 디섐보가 19언더파로 공동 선두였고, 디섐보는 18언더파인 상황. 먼저 모리카와가 17번 홀(파3) 약 8m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맞고 나갔다. 그러자 디섐보가 18번 홀(파5) 204야드를 남기고 6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홀 약 2m에 붙였고, 이글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단숨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최후의 승자는 울프였다. 울프는 18번 홀 225야드 거리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공을 역시 약 8m 정도 거리로 보냈다. 이어 그린 경계 지역에서 시도한 이글 퍼트가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모리카와가 약 7.5m 정도 거리에서 이글 퍼트를 시도하며 연장 승부를 노렸으나 살짝 빗나가며 울프의 우승으로 끝났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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