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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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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 단독 선두

입력
2019.07.1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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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14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에서 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실베이니아=AP 연합뉴스
김세영이 14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에서 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실베이니아=AP 연합뉴스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세영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ㆍ6,5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16언더파 197타의 성적을 낸 김세영은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1타 차로 앞섰다.

2라운드가 끝났을 때도 2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였던 김세영은 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 투어 통산 9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2라운드까지 김세영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였던 이정은(23)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쳤으나 순위는 단독 3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상위권 세 명인 김세영, 톰프슨, 이정은 중 한 명이 우승하면 고진영(24), 박성현(26),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2승 고지에 오르는 선수가 된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이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4위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신인 전영인(19)은 18번 홀 이글을 잡아내며 8언더파 205타로 공동 9위를 달렸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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