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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3주 연속 세계랭킹 1위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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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3주 연속 세계랭킹 1위 달려

입력
2019.07.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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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지난달 30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로저스=AP 연합뉴스
박성현이 지난달 30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로저스=AP 연합뉴스

박성현(26ㆍ솔레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계랭킹에서 3주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박성현은 15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34점으로 7.28점을 기록한 2위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지난달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박성현은 손베리 크릭 LPGA 클래식 이후 잠시 휴식에 들어갔다. 마라톤 클래식 대회를 건너뛰었지만 세계랭킹 1위는 여전히 박성현의 차지였다. 박성현은 25일 개막하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을 노릴 예정이다.

이번주 세계랭킹에서는 지난주 마라톤 클래식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의 약진이 눈에 뛰었다. 마라톤 클래식에서 통산 9승을 쌓은 김세영(26ㆍ미래에셋)은 지난주 12위보다 한 계단이 오른 11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이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10위 안쪽으로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지난주 11위였던 유소연(29ㆍ메디힐)과 자리를 맞바꿨다. 마라톤 클래식 준우승자 렉시 톰슨(24ㆍ미국)은 3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이민지(23ㆍ호주)를 4위로 밀어냈다.

박인비(31ㆍKB금융그룹)가 5위, 이정은(23ㆍ대방건설)은 7위로 10위 내에 한국 선수가 4명 포진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아림(24ㆍSBI저축은행)은 82위에서 19계단 오른 63위가 됐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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