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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성’ 앞세워 중국 내 판매 1위를 달성한 테슬라 짝퉁, ‘샤오펑 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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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성’ 앞세워 중국 내 판매 1위를 달성한 테슬라 짝퉁, ‘샤오펑 G3’

입력
2019.07.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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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이 대중적 EV, 'G3'를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샤오펑이 대중적 EV, 'G3'를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8년,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샤오펑’은 CES 현장을 찾아 컴팩트 EV 모델 ‘샤오펑 G3’를 공개했다.

IT 및 소프트업체 기업인 US유스의 설립자로서 지난 2014년 알리바바와 합병 이후 ‘알리바바 모바일 사업부’의 총괄이자 EV 얼리어답터인 허샤오펑이 2014년 설립한 샤오펑은 ‘젊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성비 높은 EV’를 개발한다는 모토 아래 현재에 이르고 있다.

샤오펑은 출범과 함께 BMW, 포드, 람보르기니 등의 임진원을 초빙하며 광저우, 베이징 그리고 시리콘밸리 등에 R&D 센터를 마련하여 빠르게 내실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데뷔한 샤오펑 G3는 저렴한 가격과 함께 다양한 첨단 기술 등을 접목한 전기차로 중국 내 젊은 소비자들에게 이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원간 판매 2,200대를 달성하며EV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샤오펑 G3의 외형은 날렵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크로스오버의 형태로 제작되었다.

날렵한 실루엣의 프론트 엔드와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반영했으며 유니 바디 스타일의 전면 및 전측면을 선사한다. 측면에서는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캐빈룸을 넉넉하게 마련한 모습이며 크로스오버의 감성을 강조하는 클래딩 카드 및 투톤 알로이 휠이 더해졌다.

이러한 디자인 덕에 데뷔 초에는 테슬라의 디자인와 유사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지만 주요 디테일은 물론이고 전체적인 형태에 있어서도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실내 공간은 ‘테슬라 짝퉁’이라는 이름을 지우기 어렵다. 개방감을 강조한 전면 윈드실드를 시작해 대시보드 및 세로로 길게 마련된 디스플레이 패널은 테슬라를 떠올리게 하는 기시감을 느끼게 한다. 다만 샤오펑 G3의 대시보드 구성 및 소재 사용이 체감적인 만족감에서는 우위를 점하는 아이러니함도 있다.

샤오펑 G3는 최고 출력 145kW의 전기 모터를 장착해 환산 출력 195마려과 30.6kg.m의 토크를 발취하며 트림에 따라 상이하지만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약 350km에 이른다.

한편 샤오펑은 2자영점 및 인증 대리점 등을 포함해 판매망을 총 100여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중국 시장에 적합한 AI 기술 및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및 주행 관련 기술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리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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