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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 적용부터 폐자재 활용까지… ‘견본주택의 진화’ 신흥 SK뷰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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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 적용부터 폐자재 활용까지… ‘견본주택의 진화’ 신흥 SK뷰 첫 선

입력
2019.07.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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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이 달 개관 예정인 대전 ‘신흥 SK뷰(SK VIEW)’ 견본주택에 홀로그램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하고, 철거 중 발생한 폐자재를 견본주택의 마감자재와 소품으로 재활용했다. 사진은 신흥3 재개발구역 내 담장에 사용됐던 벽돌로 꾸민 신흥 SK뷰 견본주택 입구 측벽의 모습. SK건설 제공
SK건설은 이 달 개관 예정인 대전 ‘신흥 SK뷰(SK VIEW)’ 견본주택에 홀로그램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하고, 철거 중 발생한 폐자재를 견본주택의 마감자재와 소품으로 재활용했다. 사진은 신흥3 재개발구역 내 담장에 사용됐던 벽돌로 꾸민 신흥 SK뷰 견본주택 입구 측벽의 모습. SK건설 제공

SK건설이 첨단 디지털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접목한 신개념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SK건설은 이달 대전에 문을 열 예정인 ‘신흥 SK뷰’ 견본주택에 홀로그램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하고, 철거과정에서 나온 폐자재를 견본주택의 마감자재와 소품으로 재활용해 내놓을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우선 첨단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관람객들의 이해와 편의를 높일 수 있다는 게 SK건설의 설명이다. 관람객들은 견본주택에 마련되지 않은 주택형도 HMD(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와 태블릿PC 화면을 통해 평면과 시스템 등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홀로그램 주변의 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에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사업지의 전망과 주변 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홀로그램존과 VR존에서는 단지 소개와 특장점, 세대 평면에 대한 영상을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흥3 재개발구역 내 철거현장에서 수거한 가구 등을 재활용한 신흥 SK뷰 견본주택 카페테리아의 가구. SK건설 제공
신흥3 재개발구역 내 철거현장에서 수거한 가구 등을 재활용한 신흥 SK뷰 견본주택 카페테리아의 가구. SK건설 제공

SK건설은 신흥3구역 철거현장에서 버려지는 폐자재도 견본주택을 꾸미는데 활용했다. 견본주택 입구와 안내데스크의 디자인, 내부계단의 측벽 등은 재개발구역 내 담장에 사용됐던 벽돌을 활용했고, 태블릿PC존과 카페테리아의 가구는 철거현장에서 수거한 창문, 가구 등을 재활용했다. 특히 디자인한 일부 가구는 분양 이후 지역 사회에 기부할 예정이고, 견본주택 개관 후에는 철거현장 자재를 활용해 친환경 생활용품 등을 만드는 ‘업사이클 강좌’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희삼 SK건설 건축테크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첨단 기술 등을 활용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며 “견본주택이 SK뷰의 상품은 물론 지향하는 가치까지 고객 경험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흥 SK뷰는 대전 동구 신흥동의 지하3층 지상33층 12개동 규모로, 총 1,588가구 중 1,09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견본주택은 대전 동구 충무로 259에 마련된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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