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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없는 무풍, 가전시장서 태풍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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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없는 무풍, 가전시장서 태풍이 되다

입력
2019.07.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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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無風). 문자 그대로 ‘바람이 없음’을 의미한다. 가전에서의 무풍 기능은 2016년 삼성 무풍에어컨이 출시되면서 세상에 첫 모습을 보였다. 바람 없이도 더 좋은 에어컨을 만들 수 있다는 역발상에 사람들은 놀라워했고, 곧 무풍 기능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해 현재까지 무풍이 적용된 삼성전자의 제품은 에어컨과 시스템에어컨, 공기청정기까지 세 가지로 늘어났다. 이제 ‘무풍 기능이 있는지, 아닌지’가 제품 선택의 기준이 되었다. 바야흐로 무풍이 태풍으로 변신한 것이다. 무풍이 어떻게 소비자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었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자.

다시 한번 진화한 무풍의 히어로, ‘무풍에어컨 갤러리’

올해 출시된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소비자들이 에어컨 사용 경험에 있어서 아쉬웠던 점들을 완전히 해소한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모두 에어컨 냉기가 먼 곳까지 골고루 퍼지지 않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그렇기에 에어컨을 켜 놓고도 바람을 멀리 보내기 위해 서큘레이터를 추가로 틀고는 했다.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에어컨으로서는 최초로 서큘레이터 팬을 탑재해 이 같은 불편함을 해결했다. 서큘레이터 팬은 3개의 하이패스 팬이 만들어낸 강력한 냉기를 공간의 사각지대 없이 구석구석 확산하기 때문에 초강력 급속냉방이 가능하다.

무풍에어컨 갤러리가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는 것은 무풍냉방 기능이 필요한 때이다.

냉방이 신체의 특정 부위에만 집중되면 급격한 피부 온도차가 발생해 불쾌한 경우가 많을뿐더러, 직바람을 장시간 쐬게 되면 두통이 오기도 한다. 무풍에어컨 갤러리의 와이드 무풍냉방은 기존 대비 2배로 늘어난 무풍패널 면적과 27만 개의 무풍 마이크로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균일하게 더 넓고 풍부한 냉기를 전달하며, 폭염의 날씨에도 일정한 온도로 산뜻한 냉방을 유지한다. 게다가 무풍냉방 모드는 일반 냉방 대비 최대 90%까지 전기사용량을 낮출 수 있어 전기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미세 청정 능력은 무풍에어컨 갤러리를 사계절 필수 가전으로 만들어 주는 또 다른 차별점이다. 0.3㎛(마이크로미터) 사이즈의 먼지를 99.95%까지 제거해 주는 e-HEPA 필터와 강화된 PM1.0 필터 시스템을 통해 한 해 내내 지속되는 미세먼지로부터 실내를 보호한다. 또한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바람문을 무풍패널 안쪽으로 숨겨 모던하고 미니멀한 가구의 느낌을 준다. 이 갤러리 디자인은 주변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에어컨을 어느 공간에 놓더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무풍의 혜택을 모든 곳으로, ‘무풍 시스템에어컨’

시스템에어컨은 실외기 한 대에 여러 대의 실내기를 연결하여 건물의 형태와 각 실의 구조적 특성에 맞게 최적의 설계가 가능한 에어컨이다.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출시 이후 무풍 시스템에어컨 1Way와 4Way를 내놓으면서 무풍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더욱 넓혔다. 비단 가정에서뿐 아니라 학교, 사무실, 매장 등 넓고 복잡한 장소에서도 소비자들이 무풍이 주는 쾌적함을 즐길 수 있게 한 것이다.

무풍 시스템에어컨 1Way와 4Way는 1만 개 이상의 마이크로홀로 무풍냉방을 구현한다. 특히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는 에너지 소비를 똑똑하게 줄여주는 지능냉방 기능도 겸비했다. 온도와 습도를 인식하여 쾌적 조건으로 진입 시 자동으로 무풍냉방으로 전환하며, 옵션 기능인 인감지 센서를 적용하면 실내에 사람이 없을 경우엔 저절로 절전모드로 진입한다. 무풍냉방과 절전냉방은 에너지 사용을 크게 절감시켜 줘 경제적이다.

무풍 시스템에어컨 1Way와 4Way는 확장된 바람문으로 각각 8m, 10m까지 롱바람을 보낼 수 있어 넓은 공간을 빠르면서도 균일하게 냉방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그리고 두 제품 모두 PM1.0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의 경우 최대 157.4㎡의 면적에 이르는 공기 청정도 가능하다.

무풍과 독보적인 필터 경쟁력의 만남, ‘무풍큐브’

무풍큐브는 무풍과 삼성전자의 필터 기술력의 강점을 모두 갖춘 팔방미인형 공기청정기이다.

무풍은 에어컨에 그치지 않고 2018년 공기청정기에까지 적용됐는데, 무풍 기술이 접목된 무풍큐브의 무풍 청정 기능은 공기청정기에서 발생하는 직바람과 소음에 불편함을 느껴왔던 소비자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실내의 공기 질이 탁할 때 강풍으로 빠르고 강하게 청정한 뒤, 무풍 청정 모드로 전환하면 직바람과 소음 걱정 없이 깨끗한 공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취침 시에도 방해를 받지 않고 숙면을 취할 수 있어 무풍 청정 모드는 더욱 유용하다.

무풍큐브는 필터 성능에 있어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하이브리드 집진 필터를 포함한 7중 청정 필터 시스템은 초미세먼지 기준인 2.5㎛보다 작은 0.3㎛ 크기의 먼지를 99.999% 제거할 수 있다. 필터를 통과하는 10만 개의 먼지 중 단 1개의 먼지만이 빠져나갈 만큼 높은 수준의 청정 능력이다.

무풍큐브가 가진 또 하나의 차별화된 장점은 바로 분리 및 결합이 자유로워 공간 맞춤 청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원기둥 형태가 아닌 육면체 모듈형 큐브 디자인이기 때문에 필요 및 공간 면적에 따라 단독으로, 또는 결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

첫 등장 이래 해를 거듭할수록 무풍 기능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져만 간다. ‘무풍 기능이 없었을 땐 어떻게 지냈었는지 모르겠다’는 한 소비자의 말처럼 무풍이 없는 우리 삶은 많이 불편할 것 같다. 에어컨의 한 기능이었지만 어느새 시스템에어컨, 공기청정기처럼 바람으로 동작하는 제품 구매의 기준이 된 무풍. 이제 무풍은 거센 태풍이 되었다. 무풍이 우리에게 가져다 줄 또 다른 쾌적함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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