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시즌에도 NBA 코트를 밟을 예정인 애틀랜타의 빈스 카터(오른쪽). AP 연합뉴스

빈스 카터(42)가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와 1년 계약을 연장하고 자신의 22번째 시즌에도 코트를 누빌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6일 리그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카터가 자신의 마지막 시즌이 될 2019~20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NBA에서 22번째 시즌을 뛰는 것은 카터가 최초다. 또 1998년 토론토 랩터스에서 데뷔해 2020년까지 NBA 코트를 누비면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를 처음으로 모두 경험한 선수가 된다.

카터는 토론토, 뉴저지 네츠, 올랜도 매직, 피닉스 선스, 댈러스 매버릭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새크라멘토 킹스를 거쳐 지난 시즌부터 애틀랜타에서 뛰었다. 2018~19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7.4점에 2.6리바운드를 기록한 카터는 애틀랜타와 계약이 만료됐으나 1년 더 애틀랜타에서 뛰기로 했다.

지금까지 NBA에서 21시즌을 보낸 선수는 카터 외에 디르크 노비츠키, 케빈 가넷, 케빈 윌리스, 로버트 패리시가 있다. 카터의 21시즌 동안 성적은 1,481경기에서 평균 17.2점 4.4리바운드 3.2어시스트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카터는 1999년 신인상을 받았고, 올스타에 8차례 선정됐다.

토론토 소속이던 2000년 NBA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해 ‘에어 캐나다’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졌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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