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트럼프 대중 관세 맞대응, 뉴욕증시 2% 넘게 폭락

알림

트럼프 대중 관세 맞대응, 뉴욕증시 2% 넘게 폭락

입력
2019.08.24 09:51
수정
2019.08.24 11:10
0 0
중국에 대한 관세 맞보복 방침을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게시물.
중국에 대한 관세 맞보복 방침을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게시물.

중국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보복조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 추가 관세로 맞대응을 하면서 뉴욕 증시가 폭락하는 등 세계 경제가 출렁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9월1일부터 중국산제품 3,000억달러 규모에 대해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9월1일 부과될 예정이었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 10%를 1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 “2,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해온 25%의 기존 관세를 오는 10월1일부터 30%로 인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국은 정치적인 동기로 75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이번 조치가 중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 조치임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중국은 미국 주력 수출품인 원유와 대두, 자동차를 포함한 5,078개 품목, 75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에 5%~10%의 추가관세를 9월1일과 12월15일로 나눠 차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보다는 파국으로 흐리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623.34포인트(2.37%) 하락한 2만5,628.90을 기록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75.84포인트(2.59%) 내린 2,847.11을 나타냈다. 주말을 보내고 다음 주 열린 세계 주요 증시도 크게 요동을 칠 것으로 보인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