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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프랑스 무대서 첫 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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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프랑스 무대서 첫 어시스트

입력
2019.09.1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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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메스전 2-0 승리 앞장

황의조(18번)를 비롯한 지롱댕 보르도 선수들이 15일 프랑스 보르도의 마위 아틀랑티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메스와 경기에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지롱댕 보르도 인스타그램
황의조(18번)를 비롯한 지롱댕 보르도 선수들이 15일 프랑스 보르도의 마위 아틀랑티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메스와 경기에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지롱댕 보르도 인스타그램

황의조(27ㆍ보르도)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 리그) 진출 이후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지롱댕 보르도의 황의조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뮈 아틀랑티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메스와의 2019~20시즌 리그앙 5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9분 니콜라 드 프레빌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하며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28일 디종과 3라운드 경기 때 리그앙 데뷔골을 터뜨린 황의조가 프랑스 무대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건 처음이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적극적인 측면 돌파와 슈팅 시도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보르도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지미 브리앙이 메츠의 골문을 열어젖히며 기선을 잡았다. 황의조는 2분 후 문전으로 파고든 프레빌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배달했고, 프레빌이 마무리하면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후반 30분 조쉬 마자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보르도는 이날 승리로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의 상승세를 탔다. 시즌 2승 2무 1패(승점 8)를 기록하면서 리그앙 20개 팀 가운데 7위에 올랐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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