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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18호골 손흥민, 121골 차범근 곧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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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18호골 손흥민, 121골 차범근 곧 넘는다

입력
2019.09.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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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왼쪽)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9-20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 중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왼쪽)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9-20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 중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손흥민(27ㆍ토트넘)이 한국 축구 전설 차범근(66)의 유럽 통산 최다골 기록에 단 3골만을 남겨뒀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시즌 1ㆍ2호골을 몰아넣으며 유럽 통산 118번째 득점을 올렸다. 차범근이 독일 무대에서 세운 121골 대기록에 단 3골만 남겨뒀다.

이날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전반 10분 팀의 선제골이자 자신의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0ㆍ벨기에)의 패스를 골문 정면에서 이어받아 간결한 터치로 한 번 방향을 바꾼 뒤 왼발 슛을 꽂았다. 두 번째 골은 2-0으로 앞선 전반 23분에 터졌다. 서지 오리에(27)의 크로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논스톱 발리 슛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팀이 터뜨린 다른 2골에도 관여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지난 시즌 37라운드 본머스전 퇴장으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들어선 1,2라운드 결장 후 3라운드에야 첫 경기를 치렀다. 출발은 늦었지만 시즌 첫 골을 훨씬 빨랐다. 지난해엔 11월 1일에야 시즌 첫 골을 터뜨렸던 그는 이날 득점으로 지난해보다 한 발 반 정도 빠른 득점페이스를 보였다. 자신이 세운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21골) 경신 전망도 밝아졌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건 차범근 감독의 유럽무대 한국인 최다골 기록 경신 시기다. 앞으로 3골을 추가한다면 121골로 동률을 이루고, 한 골을 더 넣으면 그를 넘어서게 된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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