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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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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 16일 개막

입력
2019.09.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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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 홈페이지 캡처
코리아오픈 홈페이지 캡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달러)이 16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1주일간 펼쳐진다. 예선에 출전했던 한국 선수 6명은 모두 탈락했고 지난해 이 대회 복식 우승을 합작한 한나래(159위ㆍ인천시청)와 최지희(802위ㆍNH농협은행)만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본선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2004년 1회 대회 때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를 시작으로 2007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2008년 마리야 키릴렌코(러시아), 2009년 다테 기미코(일본), 2012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2013년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 2014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2017년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챔피언 키키 베르턴스(네덜란드)도 현재 세계 랭킹 8위에 올라 있는 톱 랭커다.

올해 대회에는 마리아 사카리(28위ㆍ그리스)가 톱 시드를 받았고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39위ㆍ러시아)가 2번 시드에 배정됐다. 사카리는 지난해 이 대회 4강까지 진출했으며, 올해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과 윔블던, US오픈에서 모두 3회전까지 올랐다. 또 5월 모로코에서 WTA 투어 단식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14일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에 오면 항상 기분이 좋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현재 세계 랭킹이 75위까지 내려가 있지만 이 대회에 3년 연속 출전하는 오스타펜코도 빼놓을 수 없는 ‘핫 플레이어’다. 재작년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제패하고 한국을 방문해 코리아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른 오스타펜코는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세계 랭킹도 최고 5위까지 올랐다가 현재 70위 밖으로 밀려났다.

올해 US오픈 16강까지 진출한 교포 선수 크리스티 안(93위ㆍ미국)도 이번 대회를 찾았다. 2017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크리스티 안은 미국 명문대학교인 스탠퍼드대 출신의 이력으로도 화제를 모으는 선수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SNS에 자신의 성(姓)을 활용해 ‘AHN녕하십니까’라며 대회장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 주최측은 “날씨에 따른 변동 사항이 없을 경우 매일 정오에 경기가 시작되며 결승전은 22일 오후 1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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