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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과거 마약 구매 의혹으로 이번주 경찰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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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과거 마약 구매 의혹으로 이번주 경찰 소환 조사

입력
2019.09.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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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가 조만간 경찰에 출석해 과거 마약 구매 의혹 관련 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YG 제공
비아이가 조만간 경찰에 출석해 과거 마약 구매 의혹 관련 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YG 제공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과거 마약 구매 의혹 등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추석 연휴가 지난 이번 주 중 비아이를 소환 조사해 지난 2016년 A씨에게 대마초를 구해달라고 요구해 건네받았는지,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당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등을 통해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라 자세한 것은 밝힐 수 없지만 공익신고자, 김 씨 등과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비아이는 지난 2016년 마약을 구매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같은 해 8월 비아이의 지인 A씨를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체포해 수사할 당시 양현석이 A씨를 회유 및 협박했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황이다. 올해 6월 A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의혹을 신고한 이후, 비아이는 아이콘에서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그러면서 비아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달 초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은 검찰과 경찰의 조율 끝에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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