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의 남성복 브랜드 ‘타임옴므’가 비즈니스 캐주얼, 온라인 전용 라인에 이어 스포츠 캐주얼 라인을 출시하며 브랜드 라인 확장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타임옴므가 이번에 출시하는 스포츠 캐주얼 ‘다이나믹스’ 라인은 운동복과 일상복을 구분하지 않는 ‘애슬레저’ 콘셉트다. 여기에 타임옴므만의 고급스러운 감성에 기능성 소재와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타임옴므 측은 “점차 확산되는 여행∙레저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며 “일상 생활뿐만 아니라 여행∙캠핑∙여가 활동에도 편안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섬은 우선 이번 가을 시즌에 점퍼와 바지, 티셔츠, 스니커즈, 아우터, 니트 등 총 12개 모델을 선보인다. 이후 내달까지 순차적으로 방풍과 보온성을 강화한 다운과 니트, 바지 등 11개 모델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다이나믹스 라인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전국 30개 타임옴므 매장과 온라인 ‘더한섬닷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섬은 특히 이번 다이나믹스 라인 출시를 기념해 영문으로 된 ‘DYNAMICS’ 시그니처 로고도 별도로 개발했다. 블랙과 그레이 색상의 제품 패키지와 쇼핑백에 이 로고를 적용해 프리미엄 제품의 느낌을 살렸다.
한섬 관계자는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남성의 옷차림이 점점 실용적이고 유연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타임옴므가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성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상품 라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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