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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확산 차단하자” 세종시 반려동물 축제 취소…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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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확산 차단하자” 세종시 반려동물 축제 취소…방역 강화

입력
2019.09.19 15:14
수정
2019.09.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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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 아시아 아프리타 돼지 열병으로 폐사 살처분 수 -송정근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아시아 아프리타 돼지 열병으로 폐사 살처분 수 -송정근기자

세종시가 최근 경기 파주ㆍ연천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관련, 행사를 취소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등 긴급 대응하고 있다.

시는 오는 22일 연동면 미래엔 교과서박물관 운동장에서 열 계획이던 ‘제5회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취소했다.

시는 행사 당일 비 예보가 있는 데다 경기도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한 ASF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시는 또 ASF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긴급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했으며, 자체 점검반(5개반 10명)을 꾸려 일시 이동 중지 명령 이행 여부를 집중 관리했다. 시에는 현재 59개 농가에서 9만5,000두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축사와 축산 차량에 대한 소독도 강화하고, 거점 소독시설ㆍ통제초소를 전의면과 연서면, 부강면 등 3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또 광역방제기 등을 갖춘 소독차량 4대를 투입해 축사 등을 순회 소독하고, 양돈 농가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파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축제 참여를 기대하신 분들께 죄송하지만 취소 취지를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양돈 농가에선 방역 등에 철저히 기해주시고, 시민들은 국내 양돈 농가와 중국ㆍ필리핀ㆍ베트남 등 ASF 발생 국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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