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 교차로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 위로 물이 쏟아지고 있다. 김동욱 기자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 교차로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인근 도로가 물바다가 됐다. 이로 인해 서대문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양방향 도로와 서소문고가차도가 모두 통제됐다. 통제된 도로는 낮 12시 전후로 부분 해제될 걸로 보인다.

서울역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반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 교차로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이규상 서울 상수도본부 부장은 “상수도관이 노후화돼 파열된 건 아닌 걸로 보인다”며 “이 인근을 지나는 차량이 많다 보니 그 충격으로 상수도관을 연결하는 부위에서 누수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상수도본부는 복구 작업을 위해 인근 상수도관 수도 밸브를 잠근 상황이다. 다만 수도 밸브를 잠근다고 해서 인근 수도가 끊기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긴급 복구 작업을 위해 서대문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양방향 4차선 도로와 인근 서소문고가차도는 모두 교통이 통제됐다. 갑자기 4차선 도로가 통제되면서 서울역으로 향하던 차량은 급히 주변으로 돌아가야 해 교통 혼잡이 일부 빚어지기도 했다.

상수도관 긴급 복구 공사로 도로가 막히자 서울역으로 향하던 차량들이 경찰 안내에 따라 우회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서울 상수도본부는 누수가 중단되는 대로 복구 공사에 나설 예정이며, 공사가 이뤄지는 1~2차로를 뺀 나머지 도로는 모두 통제를 풀 예정이다. 대략 낮 12시부턴 차량 통행이 가능할 걸로 보인다. 완전 복구까진 5시간 정도 걸릴 걸로 상수도본부는 예상했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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