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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13년 전 사라진 두 아이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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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13년 전 사라진 두 아이의 흔적

입력
2019.10.12 04:4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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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토)

SBS '그것이 알고싶다'. SBS 제공
SBS '그것이 알고싶다'. SBS 제공

13년 전 사라진 두 아이의 흔적

그것이 알고싶다 (SBS 밤 11.10)

2006년 5월 13일, 경남 양산시에서 여학생 두 명이 실종됐다. 같은 아파트에 살던 이은영, 박동은 양은 휴대전화와 지갑 등 모든 소지품을 그대로 둔 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가족들은 파출소로 향했으나 경찰은 단순 가출일 수 있다며 접수를 미뤘고, 이틀이 지나고서야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 인력은 물론 소방, 지역 민간단체까지 동원해 샅샅이 수색했지만 아이들은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아이들을 찾던 제작진에게 한 통의 메일이 도착한다. 2009년, 두 아이와 닮은 아이들이 부산의 버스터미널에서 앵벌이 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제보다. 2006년에 멈춰버린 장기 미제 실종 사건, 사라진 두 아이를 다시 추적한다.

KBS1 '동행'. KBS 제공
KBS1 '동행'. KBS 제공

엄마의 부재 속 어른이 되어야만 하는 아이

동행 (KBS1 저녁 6.00)

엄마는 삼 남매를 두고 베트남으로 떠났다. 아홉 살 정빈이는 엄마를 그리워할 틈도 없이 바쁜 아빠와 아픈 할머니를 대신해 어린 동생들을 챙긴다. 엄마를 보고 싶은 마음을 숨긴 채, 정빈이는 아빠의 걱정을 덜기 위해 의젓하게 행동한다. 아버지 광희씨는 이런 딸이 안쓰럽기만 하다. 어린 정빈이가 하루아침에 어른이 되어버린 게 자신의 탓인 것만 같다. 이런 정빈이를 위해 광희씨는 다시 일어서려 한다. 무 파동에 봄 농사와 여름 얼갈이 농사까지 망쳐 빚만 남았지만, 아이들을 위해 더 빨리 일을 나선다. 아빠와 정빈이는 희망 가득한 미래를 기도하며 붉디붉은 풍등을 하늘로 띄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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