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호응 여부는 불투명”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내달 열리는 국제회의 참석 계기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한일관계 소식통을 인용한 이 신문은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다음 달 아세안(ASEANㆍ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효력이 사라지는 11월 23일 전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관계 악화에 제동을 걸겠다는 게 한국 정부의 구상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한국 정부의 이 같은 제안에 일본 측이 응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신문은 관측했다.한편 이낙연 총리는 22일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식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 이를 계기로 아베 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가 문 대통령이 아베 총리에게 보내는 친서 또는 구두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