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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3호골 폭발…토트넘, 셰필드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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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3호골 폭발…토트넘, 셰필드와 1-1 무승부

입력
2019.11.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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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호골ㆍ한국인 유럽무대 최다 124호골

선제골을 넣은 손흥민이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선제골을 넣은 손흥민이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손세이셔널’ 손흥민(27ㆍ토트넘)이 리그 3호골(시즌 8호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와 2019~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멀티골을 꽂은데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리그 3호골이자 시즌 8호골(정규리그 3골ㆍ챔스리그 5골)을 작성했다. 아울러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 기록을 124호골로 늘렸다.

토트넘은 그러나 후반 33분 셰필드의 조지 빌독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겨 최근 정규리그 무승행진을 5경기(3무2패)로 늘렸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셰필드의 거센 공세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30분 셰필드의 존 런드스트럼에게 허용한 왼발슛이 왼쪽 골대를 때리고 나오면서 위기를 넘겼다. 전반 37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패스로 연결했지만, 조 셀소의 왼발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토트넘은 후반 5분 델리 알리가 찔러준 패스를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을 때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8분에도 손흥민은 알리의 침투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하게 시도한 왼발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3분 마침내 득점이 나왔다. 알리의 침투 패스가 셰필드 수비수의 다리에 맞고 손흥민에게 연결됐고, 손흥민은 골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셰필드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를 뚫었다.

셰필드는 그러나 후반 38분 조지 발독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을 때려 토트넘 골대 왼쪽 구석을 찌르면서 동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7.9점을 줬다. 동점골을 넣은 셰필드의 발독은 7.8점을 받았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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