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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KCC 추격 뿌리치고 선두 수성… 홈 7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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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KCC 추격 뿌리치고 선두 수성… 홈 7연승

입력
2019.11.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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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전주 KCC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한 SK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전주 KCC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한 SK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SK가 연장 접전 끝에 전주 KCC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와 연장까지 치러 79-74로 이겼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KCC에 패했던 SK는 두 번째 맞대결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10개 팀 중 가장 먼저 10승(3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2위였던 KCC(8승5패)를 따돌린 SK는 KCC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고, 같은 날 부산 KT를 제압하고 단독 2위가 된 인천 전자랜드와는 1경기 차를 유지했다. 아울러 홈 7연승을 이어갔다.

SK는 자밀 워니가 23점 9리바운드, 최준용이 16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김선형은 14점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CC는 이정현과 송교창이 각각 22점 6리바운드, 21점 5어시스트로 분투했지만 두 외국인 선수가 한 자릿수 득점에 묶인 게 아쉬웠다.

54-49로 앞선 채 4쿼터를 시작한 SK는 KCC 김국찬에게 잇달아 3점포를 맞아 56-55로 추격을 허용했다. 분위기를 잡은 KCC는 송교창의 2점슛으로 결국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양 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SK는 63-65로 끌려가던 4쿼터 종료 25.초 전 워니의 훅슛으로 65-6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KCC 이정현의 중거리 슛이 불발된 뒤 SK의 속공에서 김선형의 레이업 슛에 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워니의 골밑슛마저 빗나가며 결국 양 팀의 승부는 연장까지 갔다.

연장에서는 72-74로 뒤진 SK가 종료 1분54초 전 워니의 골밑슛에 이어 추가 자유투로 75-74로 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41초 전에는 김선형이 골 밑을 파고들어 3점 차로 리드를 벌렸다. KCC는 28초를 남기고 신명호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공격권을 내주고는 끝내 리드를 만회하지 못했다.

인천에서는 전자랜드가 KT를 91-70으로 완파했다. 이대헌이 3점슛 2개를 포함한 24점(3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전자랜드의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KT전 홈 11연승을 거뒀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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