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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시장 UCLG총회유치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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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시장 UCLG총회유치활동 본격화

입력
2019.11.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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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회장단ㆍUCLG사무총장 만나 2022년 대전 개최 지원 요청

허태정(왼쪽 세번째) 대전시장이 8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 유엔해비타트 본부에서 메이무나 모우드 셔리프(오른쪽 세번째) 사무총장과 대전형 공적개발원조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대표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허태정(왼쪽 세번째) 대전시장이 8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 유엔해비타트 본부에서 메이무나 모우드 셔리프(오른쪽 세번째) 사무총장과 대전형 공적개발원조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대표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참석과 2022년 총회유치를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을 방문중인 허태정 대전시장이 개막에 앞서 대륙별 대표단을 접촉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허 시장은 11일(현지시간) 레안드 누에 아프리카지부 회장과 장 피에르 엘롱 엠바시 사무총장을 포함한 회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2022년 UCLG 총회 대전 개최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프리카지부가 차기 총회 개최도시로 대전지지 의사를 표해 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UCLG 세계이사회와 총회가 남아있지만 대전이 차기 총회 개최지로 결정된다면 성공적인 회의가 되도록 아프리카 지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어 에밀리아 사이즈 UCLG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사무국 차원에서도 차기 대전총회개최에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대한민국 중심부에 위치하고 150만 시민이 살고 있는 대전시는 과학도시로서의 위상과 함께 세계박람회, 세계우주대회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풍부한 인력과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 그 중심도시인 대전에서 UCLG 총회가 열리면 남북한 지방정부간 대화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방정부의 유엔이라고 불리는 UCLG총회에서 남북한 도시들이 함께 참여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평화를 위한 UCLG 대전선언문’을 발표한다면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밀리아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이번 총회에서 차기 개최지로 대전시가 결정된다면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사무국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허 시장은 8일 케냐 나이로비 유엔해비타트 본부를 찾아 메이무나 모우드 셔리프 사무총장과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대전시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대전시는 수혜도시로 선정된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시에 ‘대전형 공적개발원조-범죄예방활동설계(CEPTED)’ 수행을 위해 대전청년 2명을 코디네이터로 파견한다. 유엔해비타트는 ODA사업 경험과 전문지식 공유, 코디네이터 현지모델 개발역량 강화, 현지주민 수요조사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더반(남아공)=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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