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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늘리고 섬 학생에 숙박 지원… 인천시, 수능 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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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늘리고 섬 학생에 숙박 지원… 인천시, 수능 지원책 마련

입력
2019.11.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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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한 학부모가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소원문을 줄에 걸고 있다. 홍인기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한 학부모가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소원문을 줄에 걸고 있다. 홍인기 기자

인천시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4일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수능 시험장 입실이 마감되는 8시 10분까지 시내버스 운행을 늘리고 시험장을 경유하는 버스에는 안내 표지판을 부착한다. 택시는 지하철역ㆍ버스정류소와 시험장 사이를 집중 운행한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지하철 예비차량 3편과 자치단체 관용차량도 대기한다. 수험표를 소지한 1ㆍ2급 장애인, 3급 뇌병변ㆍ하지지체 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무료로 운행한다.

또 시험 당일 시험장 200m 전방 차량 진ㆍ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2㎞ 이내 불법 주차 차량 단속도 강화한다.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자치단체와 공사ㆍ공단 등 출근시간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기상 악화로 배편이 끊길 것에 대비해 시험 전에 섬에서 나와 친척집 등에서 지내야 했던 섬 지역 수험생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시는 시교육청과 옹진군, 인천시설공단과 함께 백령도, 연평도 등 섬 지역 6개 고교 수험생 73명에게 교통과 숙박, 식사 비용뿐 아니라 원서비도 지원한다. 섬 지역 수험생들은 지난 8일 섬에서 나와 현재 인천청소년수련관에서 지내고 있다.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인천지역 수험생은 모두 2만7,726명이다. 시험장은 49개교 1,024개 교실에 마련됐다.

한편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23일과 24일 이틀간 6개 팀의 인기 밴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2019 밴드데이, 다음달 11~14일 열리는 청소년을 위한 공연 축제 ‘얼리 윈터 페스티벌’, 다음달 19일 열리는 인천시립합창단 크리스마스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인천시티투어버스는 이달 30일까지 수험표를 보여주면 동반 1인까지 통합권과 단일권을 40% 할인을 해준다. 인천대공원 너나들이 캠핑장은 이달 29일까지 수험생과 그 가족, 친구에게 주중(일요일~금요일)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달 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선 ‘제10회 인천 미래 인재 양성 마인드 업(MIND UP)’ 행사도 열린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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