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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새 상임위원은 ‘가짜뉴스’ 전문가 김창룡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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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새 상임위원은 ‘가짜뉴스’ 전문가 김창룡 교수

입력
2019.11.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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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청와대 제공
김창룡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선임한 김창룡(62)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이른바 가짜뉴스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 상임위원은 9월 ‘당신이 진짜로 믿었던 가짜뉴스’를 출판했다. 책에서 그는 가짜뉴스를 분별하기 위해 미디어 소비자가 ‘미디어 리터러시’(매체 이해력) 교육을 받아 가짜뉴스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당시 이낙연 총리가 자비를 들여 방통위와 문화체육관광부 직원에게 책을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상임위원은 언론 비판에 앞장서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8월 PD저널에 기고한 ‘브레이크 없는 문 정부 때리기’ 칼럼에서 “보수 언론 스스로 언론 정도를 벗어나는 행태를 보일 때는 그에 합당한 언론정책을 내놔야 한다”며 “악의적이고 고의성이 있다는 전제가 성립될 경우 제조업체 등에 적용하는 제도적 보완책을 도입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정부의 언론 불간섭주의를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신문ㆍ통신사 기자, 언론연구원,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 다양한 언론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라며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 제고,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 등 관련 현안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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