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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의원, 시집 ‘소금처럼’ 북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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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의원, 시집 ‘소금처럼’ 북 콘서트 개최

입력
2019.11.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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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의원의 소금처럼 출판 시시한 콘서트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서 의원 제공
서삼석 의원의 소금처럼 출판 시시한 콘서트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서 의원 제공

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ㆍ무안ㆍ신안)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소금처럼Ⅲ’ 시집 출판을 기념해 북 콘서트형식의‘詩時(시시)한 콘서트’를 개최했다.

詩時한 콘서트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동료 의원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연예인 조영남씨, 지역 군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북 콘서트는 글(시)의 사연과 배경이 되는 농어촌 주민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서 의원이 시낭송을 하며 책 속의 인연을 훈훈하게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서 의원은“세상을 향한 따듯한 시선을 담아낸 책”이라며“시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낙서와 같지만, 세상을 달리 보고, 뒤집어 보며, 주위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작품들”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시집에 싣지 못한 ‘안개’라는 시를 낭송한 서 의원은 축하인사를 통해“이동권에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농어촌 주민들이, 기상악화로 긴급 보건서비스조차 지원받지 못해 허무하게 돌아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억울해도 호소할 곳도 마땅치 않은 섬 주민들의 애환에 우리는 가슴으로 응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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