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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예산 잘 세우고 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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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예산 잘 세우고 잘 썼다

입력
2019.11.12 14:22
수정
2019.11.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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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운용 성과 경북도내 1위, 전반적으로 평균 이상

영양군청 전경. 영양군 제공
영양군청 전경. 영양군 제공

인구 1만7,000명으로 육지의 전국 지자체 중 인구가 가장 적은 영양군이 경북지역 재정운용상태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나라살림연구소 발행 나라살림리포트의 전국 지자체 2018년 살림살이 성적표 공개에 따르면 영양군은 재정분석 종합순위에서 경북도내 13개 군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나라살림연구소는 지난달 행정안전부의 ‘2019 지방재정분석’을 토대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체납액관리비율과 관리채무비율 통합재정수지 등 6개 지표를 시ㆍ군ㆍ자치구 별로 정리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영양군은 통합재정수지비율이 17.98%를 기록, 도내 평균인 6.74%보다 월등히 높았다. 관리채무비율도 0.34%로 도내평균 1.55%보다 크게 낮았다. 통합재정수지비율은 재정의 흑자운영 규모를 의미한다. 관리채무비율은 지자체의 세입결산액 가운데 일반채무 등이 차지하는 비율로 채무규모를 확인하는 지표다. 둘 다 행정안전부의 재정분석에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영양군은 인구와 지역 특성상 예산규모 등이 다른 도시에 비해 적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파악했다. 예산 기획부터 집행까지 결손이나 이월 등 변수가 적어 수월하게 운용됐다는 분석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확장적 재정운용 등 지역 살림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입확충과 세출절감등으로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의 총예산은 2018년 2998억원, 올해는 3,22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영양군은 내년도 예산도 올해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류수현 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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