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화천군 “면허증 반납하면 교통비 지원”

알림

화천군 “면허증 반납하면 교통비 지원”

입력
2019.11.12 13:29
0 0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 위해

희망택시ㆍ무료 셔틀 확대”

화천군이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이달부터 운행에 들어간 보건의료원 셔틀버스. 화천군 제공
화천군이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이달부터 운행에 들어간 보건의료원 셔틀버스. 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이 고령 운전자가 유발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화천군은 ‘화천군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조례안은 65세 이상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교통비를 지원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조례안엔 고령 운전자의 교통안전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근거도 들어있다.

추석인 9월 13일 삼척시의 한 추모공원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성묘객을 덮치는 등 고령운전자의 사고 위험이 커지는데 따른 것이다.

최문순 군수는 “어르신들이 면허 없이도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화천군은 이달 들어 군내 곳곳에서 보건의료원과 치매안심센터를 잇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내년 1월엔 희망택시 운행기준을 완화해 대중교통이 닿지 못하는 지역의 노인들도 쉽게 이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희망버스도 10대를 투입, 7개 신규 노선을 운행할 계획도 갖고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