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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샤쓰의 사나이’ 손석우 작곡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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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샤쓰의 사나이’ 손석우 작곡가 별세

입력
2019.11.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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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를 만든 원로 작곡가 손석우씨가 12일 오전 10시쯤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연합뉴스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를 만든 원로 작곡가 손석우씨가 12일 오전 10시쯤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연합뉴스

가수 한명숙의 히트곡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1963)과 가수 최희준의 노래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 등을 만든 원로 작곡가 손석우씨가 12일 오전 10시쯤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1920년 전남 장흥에서 출생한 고인은 작곡가 김해송씨의 추천으로 1941년 조선연예주식회사에 들어가 조선악극단 음악부 소속 기타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와 ‘삼오야 밝은 달’(가수 김상희) ‘이별의 종착역’ ‘검은 장갑’(손시향) 등 여러 명곡을 만들어내며 유명 작곡가로 떠올랐다. 특히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는 일본과 동남아에서도 인기를 모았다. 고인은 1957년 라디오 방송극 ‘청실홍실’의 음악을 맡아 국내 첫 OST 작곡가로 데뷔하기도 했다. 2011년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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